또, 구의회에서는 '동작구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처우 개선도 한걸음 더 내디뎠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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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서른 여섯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동작구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장애인들은 준비한 공연과 함께 웃고 즐기며 모두 한 목소리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서특모 / 동작구 장애인단체협의회장 ] 앞으로 사회에서 더 관심을 가져주시고 (장애인들을) 깊이 생각해 주신다면 우리 장애인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발맞춰 구의회도 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에 물꼬를 텄습니다.
같은 날 열린 제259회 동작구의회 임시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 '동작구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본회의에 상정한 것.
이 조례가 통과되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센터와 평생교육센터 설립이 가능해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 강한옥 /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 ] 국가가 사실은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전적으로 해야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구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고, 평생교육지원센터나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하게 되면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장애 아이들에게 끊임없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고...
사회적 장애를 걷어낼 때 장애는 개성이 된다고 외치는 장애인들.
이들의 외침이 그 어느 때보다 또렷한 가운데 지방 의회의 조례 제정을 통한 지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