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제7대 동작구의회. 11일 각 상임위원장 선출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지난 8일,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각 상임위원장도 투표를 거쳐 결정되면서 후반기 의회가 본격적으로 닻이 올랐습니다.
행정재무위원장은 흑석, 사당 1, 2동 출신 서정택 의원이 맡았고 복지건설위원장은 상도 1동, 사당 5동이 지역구인 김현상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의회 운영위원장에는 상도 2,4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김명기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현장음 : 서정택 / 동작구의회 행정재무위원장 ] 우리 행정재무위원들 간 치열한 연구, 논쟁, 토론을 위하고 사람의 가치가 우선되는 동작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장음 : 김현상 / 동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 복지 분야에 균형있는 복지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잘 상의하겠습니다. 동작구의 도시개발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적인 그런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음 : 김명기 /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 ] 나름대로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 선배·동료 의원들과 힘을 합쳐서 선진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원 구성 과정에서 일부 갈등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신희근 의원은 의장 선출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거론하는 등 선거 규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며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 신희근 / 동작구의원 (상도1·사당5동) ] (의장 선거) 투표에 영향을 미쳤기때문에 이는 심각한 의도적 선거 개입이고 부정 선거로 볼 수 있다고 판단되고 의장 선거를 장난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앞으로 재발될 수 있다고 생각되므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 의원의 발언은 정회를 거쳐 의원들끼리의 내부 조율로 일단락됐습니다.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남은 2년 항해를 시작한 동작구의회.
의회는 제26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