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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

기사입력 2018-06-20 [유수완 기자]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동작구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구청장 선거에서는 2위 후보와 40%P 정도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으며, 시의원 선거는 민주당이 싹쓸었습니다. 구의회도 10대 7의 우위를 점했습니다.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동작구 선거를 되돌아봤습니다. 유수완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동작구청장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창우 후보가 61%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홍운철 후보를 40%P 정도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린터라 승부는 싱겁게 끝났습니다.

[인터뷰: 이창우 / 동작구청장 당선인 ]
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절박하게 동작구의 발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어서 4년의 시간을 한 번 더 청했는데, 주민 여러분께서 그 청을 기꺼이 수락해 주셨습니다. 그 기대 어긋나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주민 여러분들의 머슴이자 동작의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콜 추진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창우 구청장.

주민들은 구청장 교체로 인한 변화보다 구정의 연속성을 택했고, 아울러 지난 4년간 추진한 다양한 사업의 마무리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김봉현 / 동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
민선 7기 구청장으로서 공약하신 장승배기 행정타운 이전 사업의 완성과 사당권 개발 등 동작구 전반에 발전과 더불어 동작구민의 삶의 질을 제고시켜 사람 사는 동작 건설을 완성하는 구청장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주민의 바람대로 이창우 구청장은 민선 7기를 맞아 동작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구청장은 서울의 새로운 문화관광·상업 중심지, 창의·체험중심의 교육혁신도시, 생애주기별 종합복지도시, 생활권역별 균형발전도시 등 4가지 동작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같은 다양한 선거 공약을 지키기 위해 공약이행 방안을 정하고 분야별 TF팀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우 / 동작구청장 당선인 ]
우리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바꾸는 이러한 동작구청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열심히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4명의 서울시의원을 뽑는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었습니다.

김정환 59%, 김경우 62%, 박기열 69%, 유 용 59%.

모두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과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4석을 모조리 가져갔는데, 이번에도 승리해 동작구가 여당 텃밭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서울시의회 의석 110석 가운데 102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창우 동작구청장 모두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3선인 박기열 의원, 재선인 유 용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각각 의장과 상임위원장의 역할도 기대해볼만합니다.

[인터뷰 : 박기열 / 서울시의원 당선인 (3선) ]
지역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격려가 저한테 힘을 많이 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고 주민의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발품을 팔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인터뷰 : 유 용 / 서울시의원 당선인 (재선) ]
제가 한 약속들을 거의 다 지키고 싶고요. 그동안 주민 여러분들이 호응해주셨던 것만큼 저도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15명, 비례 2명을 뽑는 동작구의원 선거에선 구의회 역사상 최초로 3당 체제로 재편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은 깨고, 더불어민주당 10석, 자유한국당 7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3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다보니 바른미래당, 정의당 후보의 구의회 진출도 기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대방 1·2동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진희 후보가 61%의 득표율로 최다 득표율 당선인이며, 최다선 의원은 상도 2·4동의 김명기 당선인으로 4선에 성공했습니다.

최고령은 노량진 1·2동 김광수 당선인으로 71살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여성 구의원의 수가 9명으로 남성 의원을 앞지르는 등 여성 의원의 진출도 활발해졌습니다.

[인터뷰: 이동영 / 지방자치연구소 소장 ]
의회 내에서 다수를 차지했다고 하더라도 소수 정당과의 협력, 배려가 기본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회는 1당 독주로 간다고 하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겠다...

[스탠드업: 유수완 기자 / ysw@hmall.com ]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지방정부를 견제할 의회의 기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당 독주 체제의 위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유권자의 견제와 감시가 계속돼야겠으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들도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에 더 관심을 가져야할 때입니다. HCN뉴스 유수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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