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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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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순찰'만 한 동작구

이상봉 기자2015.02.13
[앵커멘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사당종합체육관에 대한 동작구의 점검은 말그대로 순찰 수준이었습니다.
주민들이 사용하는 대규모 시설에 대한 동작구의 체계적인 안전 점검 대책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이상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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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발주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민을 위한 대규모 시설 공사지만 동작구의 정기 점검은 거의 없었습니다.
동작구는 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감리 업체에 맡겨두고 외관상 둘러보는 수준의 순찰만 계속해 왔습니다.

[녹취 : 동작구청 관계자 / 음성변조]
(정기 점검은) 내부적으로 한달에 몇번 규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다 보니까 순찰겸해서...

그나마 순찰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에 대한 처리도 미흡했습니다.
동작구는 사고 당일 공사 현장에서 오전 콘크리트 무게를 지지대가 견디기 힘들 것으로 보고 지지대 보강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으면 제대로 해결이 됐는지 확인하기 전까지 공사를 중단했어야 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정아 / 동작구의원]
순찰을 돌면서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점검을 했는지 그런 부분도
의문입니다. 만약에 당일날 순찰을 제대로 했다면 안전 부분에 대해서
물론 기술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아마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으면
공사장 인부들이 다치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민을 위한 대규모 시설 공사에 대한 동작구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없으면 제2, 제3의 사당종합체육관 사고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습니다.
HCN뉴스 이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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