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방치됐던 건물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신대방 2동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인데요. 이 보라매둥지는 새 단장을 마쳤고 오는 21일 개소해 주민 거점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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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 2동 보라매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던 흉물스러운 건물.
쓰레기 무단 투기는 물론, 청소년 탈선 등 우범지대로 주민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건물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주민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인터뷰 : 유복엽 / 신대방 2동 마을활력소 '보라매둥지' 대표 ] 주민들 스스로가 이룬 건물이기 때문에 신대방 2동에는 큰 자산이지 않나 생각하고요.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쓸모없는 공간을 탈바꿈 하기까지 우리가 관심을 갖고 보면서 실천했다는 점이 중요하죠.
보라매둥지는 지상 3층 규모로 재능나눔공간과 다목적실을 갖췄고, 옥상은 휴식 공간까지 들어섰습니다.
보라매둥지의 운영과 관리, 프로그램 개발도 주민 손으로 이뤄지고, 다양한 주민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오는 21일에는 개소식 행사와 함께, 완성된 보라매둥지를 주민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 전혜영 / 동작구청 마을공동체팀장 ] 마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서 부지를 조성하고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요구와 필요를 충분히 반영해서 주민이 자율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공유 공간입니다. 다양한 주민들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고 마을 자치를 실천하는 공간이 될 것이고...
한편, 동작구는 내년 5월까지 자원봉사센터 사당 분소 자리를 리모델링해 또 다른 마을활력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