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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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소방대원이 망치로 부숩니다.
언제 녹아 떨어질 지 몰라 미리 제거하는 겁니다.
고드름은 주로 외벽에 설치된 배수관에서 물이 조금씩 새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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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드름 관련 출동 건수는 2016년 겨울 251건에서 2017년에는 1,363건으로 무려 5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두 23일 동안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고드름이 만들어지기 쉬운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올해도 날이 추웠다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고드름이 만들어지고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고드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출입구나 보일러 연통 주변처럼 직접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건물 외벽에 물기가 모이거나 흐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인터뷰 : 박준성 / 동작소방서 ]
또, 직접 제거하려다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위치에 있는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소방서로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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