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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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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수질 안내…지침 구체화 관건

박창주 기자2019.08.20
[앵커멘트]
최근 HCN기획취재에서 푯말 없는 음수대 실태를 보도해드렸는데요. 동작구가 임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남부수도사업소는 수질 표시가 누락된 부분에 대해 일부 책임감을 느끼지만, 전체적인 음수대 관리는 구청 몫이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창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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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안내판이 없어 마시는 물인지조차 알 수 없었던 음수대.

지난 14일 HCN기획취재는 동작구의 일부 놀이터나 공원에 푯말 없이 아리수 음수대가 운영되고 있는 실태를 다뤘습니다.

보도 이후 동작구가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수대에 수질 정보를 담은 코팅된 유인물을 붙이고 있는 겁니다.

동작구는 남부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하던 음수대 수질 정보를 담은 안내판 등이 돌연 철거됐다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임시 표지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안내판을 없애는 과정에서 구청은 수도사업소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나 협조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승렬 / 동작구청 공원관리팀장 ]
안내판을 일괄 제거하면서 동작구에 사전 협의나 통지 없이 없애다 보니까 현장에서 주민 불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작구청이 자체적으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안내판을 붙였거든요.

남부수도사업소는 수질 정보가 누락된 것에 일부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

수질 정보가 없는 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수질 외 추가 정보를 담은 안내판 설치나 위생 관리 등은 구청 몫이라며 푯말 없는 음수대 실태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전화인터뷰: 남부수도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시설 관리 주체가 자치구로 바뀌었거든요. 저희는 단지 수질 검사 관계만 점검을 하고 표시하는 것이죠. 만약 누락된 것이 있으면 바로 점검해서 표시해야죠.

푯말 없는 음수대 앞에서 마셔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던 주민들.

그나마 임시 안내판으로 불안과 불신의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하지만 쉽게 훼손되거나 지워질 수 있는 임시 푯말에 그칠 게 아니라, 가시성 좋고 안정적인 정보판를 세우기 위해 제도적인 지침을 만드는 게 숙제입니다. HCN뉴스 박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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