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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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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파트 전셋값 오른다

심민식 기자2019.08.20
[앵커멘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반포동 한 아파트의 경우 84제곱미터 기준 지난달보다 1억 5천만 원 이상 올랐는데요.
재건축 이주 수요와 함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등으로 대기 수요가 전세로 눌러앉은 영향이 커 보입니다. 심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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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째주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2%올랐습니다.

7월 말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실제 반포래미안퍼스티지의 경우 지난 6월보다 84제곱미터는 약 1억 5천만 원, 59제곱미터는 2억 5천만 원가량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 조철호 / 반포동 공인중개사 ]
84제곱미터 기준 12억 5천에서 13억에도 물건이 있어서 실제로 계약이 되곤 했는데 지금은 최고 저렴한 게 14억에서 주인 성향에 따라 14억 5천만 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초구 전셋값이 오른 이유로는 우선 재건축 이주 수요가 커 보입니다.

지난해 말 신반포 3차·반포 경남 아파트 이주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이주를 예상했던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입주민들이 미리 인근 전세 아파트를 찾은 요인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정부가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학군이 좋은 강남으로 옮기려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밖에 집을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더 저렴한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면서 전세로 눌러앉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 장재현 / 리얼투데이 리서치 본부장 ]
가장 중요한 게 재건축 이주에 따른 수요로 인해 매물을 선점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는 자사고 폐지와 맞물려서 학군 수요들이 움직이는 것들이 서초구와 강남구에 있는 전셋집들이 많은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신반포 13차와 방배동 신동아 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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