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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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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대신 보건소 이전?… 구정질문 격돌

최면희 기자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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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상도2동 #주민센터 #보건소 #동작구 #구정질문

동작구의회 정례회에서 보건소 이전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애초 상도2동 주민센터와 문화원이 인근 신축 아파트 공사 부지로 옮겨올 계획이었는데 동작구가 돌연 그 자리에 보건소를 이전하기로 한 건데요. 이 결정이 졸속이라는 주장과 절차상 문제없다는 답변이 구정질문에서 맞붙었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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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 인근 한 아파트 신축 현장.

바로 옆으로 지난 8월 준공을 마친 신축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개발하며 기부채납한 이 부지에는 상도2동 주민센터와 문화원이 이전을 계획해 이미 건물의 층별 배치까지 마쳤습니다.

하지만 동작구가 지난 10월, 갑자기 이 건물로 보건소 이전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간 설계 용역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건물 용도 자체가 변경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겁니다.

[ 김효숙 / 동작구의원 : 상도2동 주민센터와 동작문화원 이전을 무산시키고 갑작스럽게 보건소 이전을 추진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

[ 박일하 / 동작구청장 : 무산이 아니고 (보건소가 이전하기로 하면서) 상도2동 주민센터가 지연된 건데, 무산이라고 하면 없던 일이 되니까 단어 선택을… (지연으로 변경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 의원은 박일하 구청장이 추진하는 다른 사업에 밀려 지난 2011년부터 계획됐던 주민센터 이전이 기약없이 밀리게 됐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김효숙 / 동작구의원 : 보건소 이전이 시급해진 이유는 지금 보건소 부지에 구청장님이 추진하시는 헬스케어 앵커시설을 건립해야 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

박일하 구청장은 코로나를 겪으며 보건소를 다른 시설과 함께 쓸 수 없다고 생각해 신속한 이전을 결정했다며 추진 배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박일하 / 동작구청장 : 코로나를 겪으면서 보건소가 다른 시설과 중복되면 안 된다는 것을 주민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건물이 노후돼서 2023년 내내 보건소 이전 부지를 찾아다녔다는 것은 알고 계신 내용 아닙니까? ]

동작구는 보건소 이전 결정에 혼선이 있었지만 추진하는데 절차상 문제가 없고, 노후된 상도2동 주민센터는 부지 확보를 통해 다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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