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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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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상도동, 민주주의 정신 깃든 50년을 기리다

박기홍 기자2019.06.20
[앵커멘트]
올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상도동과 인연을 맺은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김영삼 민주센터는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상도동계 정치인과 지역주민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는데요. 3선 개헌을 반대하다 초산 테러를 당한 사저 앞 현장엔 바닥 동판까지 설치됐습니다. 보도에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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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상도동에 터를 꾸린 김영삼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이 상도동과 인연을 맺은 50년을 기념해, 상도동계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YS 정신을 이어받은 이들은 상도동에 깃든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 현장음 : 김덕룡 /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
박정희 군사정권이 민주주의의 돌아오지 않는 강이라고 할 수 있는 3선 개헌을 훼척해 나갈 때, 맨 앞에서 가장 강렬하게 막아섰던 사람이 당시 야당 원내총무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군사독재에 항거한 23일의 단식투쟁부터 6월 항쟁까지.

문희상 국회의장은 민주주의의 치열한 전장이었던 이곳 상도동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장음 : 문희상 / 국회의장 ]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69년 이곳 상도동에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시대 상도동은 민주주의의 산실이었습니다. 83년 군사독재에 항거하기 위해서 23일간의 단식 투쟁은 민주화 세력을 한데 모으는 분수령이 됐습니다.

이어 상도동 사저 앞에선, 초산 테러 동판식이 열렸습니다.

초산 테러 사건은 50년 전 오늘(1969년 6월 20일) 신원 불명 청년들이 초산이 담긴 병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가 탑승하던 차량에 투척한 일입니다.

당시 YS는 "3선 개헌에 반대한 나를 죽이기 위해서 중앙정보부에서 음모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장음 : 정병국 의원 /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위원회 위원장 ]
이 초산 테러를 계기로 해서 민주화를 이뤘고 동판 한쪽은 거산을 상징하고 한쪽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상징을 되새겼습니다.

한편, 동판 제막식엔 손명순 여사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생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가깝게 지냈던 상도동 주민들도 대거 참석해 YS와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HCN뉴스 박기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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