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을 내뿜지 않는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는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되죠. 오랜 시간 충전을 위해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오토바이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있는 배터리 교환소가 우리 지역에 들어섰습니다. 송원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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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운행 역시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오토바이가 내뿜는 매연과 소음.
때문에 매연이 없고 소음이 적은 '전기오토바이 '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환경부와 서울시는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근재 / 전기오토바이 제조사 관계자 ] 각종 엔진오일이랑 소모품 교환을 해야 되는 가지 수가 훨씬 더 적은 게 경제적인 이점이 있겠고요.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현재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세상에서 아무래도 또 이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서초구는 지역 내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 12곳을 도입하고, 주민들에게 원활한 오토바이 충전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에서 배터리를 꺼내, 교환소에 비치된 새 배터리로 교체하면 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인근 교환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배터리 충전을 위한 별도의 시간이 들지 않는 게 장점입니다.
음식점 등 오토바이 운행 수요가 많은 소상공인에게는 요금 감면 혜택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설동환 / 서초구청 에너지관리팀 ] (소상공인에게) 연료비를 50% 할인하는 정책을 세우고 있는데요. 실제로 오토바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소상공인들이 배달용으로 많이 이용을 하고 있어서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서 이용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고요.
서초구는 약 1년 동안 배터리 교환소 이용 실적을 파악한 뒤,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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