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서울시의회 김현기·최호정 의원은 5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76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서울시가 TBS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출연기관 해제 조치를 취하면 TBS는 독립 경영을 하게 됩니다.
현재 TBS는 법적으로 상업광고를 할 수 없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시로부터 320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