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동작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경제/사회

지역방송국의 경제/사회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음때] 위험한 버스 승하차...승객 안전 '뒷전'

유수완 기자2020.06.03
[앵커멘트]
#사당역 #버스 #도로위승하차

718번 버스를 타고 (feat. 하늘해) - 애드나인 프로젝트

=========================================
[오프닝 음악]
♪♬ 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 힘들어
택시를 타고 싶지만
내겐 텅 빈 지갑 뿐
버스를 타야겠어
나의 소중한 집으로
데려다 줄 노선으로 ♪♬

[스튜디오]

최윤희 아나운서: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애드나인 프로젝트'가 싱어송라이터 '하늘해'와 손잡은 감성곡, '718번 버스를 타고'입니다. 유수완 기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수완 기자: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718번 버스를 타고'를 선곡하셨는데요. 어떤 취재를 해 왔나요?

기자: 집에서 직장과 학교를 오가는 수단, 대중교통 '버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역에 한 버스정류소에서 퇴근시간대 벌어지는 도로 위 위험한 승하차를 취재해 왔는데요. 영상부터 확인하시죠.

[리포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버스 정류소.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1개 차선을 지나 도로 위에서 승차합니다.

심지어 2개 차선을 가로질러 버스에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 승하차 때 차량들 사이를 지나야 해, 안전 사고의 위험은 꽤 큽니다.

[인터뷰: 버스 이용 시민 ]
위험하고. (버스) 타러가는 것이 좀 그렇죠. 세워 달라 해야하고...

남부순환로에서 사당역 사거리를 지나 과천대로나 강남순환로로 진입하기 위한 차량들의 긴 꼬리가 이어져 빚어진 현상.

길게 늘어선 4차선 대신 2, 3차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내리는 건데, 승객들의 안전은 뒷전인 겁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위험하고, 여기서 기다리는 사람은 차 사이를 지나가야 하잖아요. 버스 정류소를 옮긴다거나, 정류장에 (버스들이) 제대로 설 수 있게 해야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없을까?

간선도로를 관할하는 서울시 그리고, 해당 지자체인 서초구의 이야기를 각각 들어봤습니다.

[전화 인터뷰: 강진동 / 서울시청 교통운영과장 ]
버스 정류소를 이전해서, 정체가 일어나기 전에 가로변에서 승하차를 돕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최선의 대안일 것 같고요.

[인터뷰: 이명미 / 서초구청 교통개선팀장 ]
사당고가차도 통행량이 굉장히 떨어져 이제는 (고가를) 철거해야하지 않나... (사당) 교차로의 회전 통행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유관기관의 '버스 정류소 이전', '사당고가차도의 철거'라는 해법 외에, 교통 전문가는 '버스 운행 경로를 고가 밑으로 조정하는 방안', 더불어 '정류소 앞 노면에 버스 정차 공간 표시' 등의 안전시설 확충을 제언합니다.

[인터뷰: 이동민 /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스마트시티학과 교수 ]
(사당고가차도) 하부 도로 이용하는 것도 같이 고민할 수 있는데, 사당고가차도 밑에 차로 및 신호 운용 계획을 버스에 우선권을 주는 방식을 같이 고민해야지만, 버스 운행에 제한을 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류소 앞 도로에) 버스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노면 표시를 통해서 확보해 줄 수 있다면, 승용차와 버스의 상충되는 부분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시민 안전'.

[인터뷰: 추승우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
편함이 안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버스 업체와 마을버스 업체에 법규를 준수하라고 계도하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당역 주변 동작대로 정체 문제를 지금 경찰과 서울시, 서초구 등 여러 유관기관과 협의해서 하나하나씩 풀어보려고 진행 중입니다.

[스튜디오]

아나운서: 퇴근길 시민들이 버스에 타고 내리는 모습이 매우 위험해 보였는데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최적의 해법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유 기자가 왜 '718번 버스를 타고'를 선곡했는지 알 듯 합니다.

기자: 네, 버스는 '시민의 발'이라고 부를만큼 대중적인 교통 수단입니다. 가사에서처럼 소중한 집으로 데려다주는 '버스', 우리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 위에서 타고 내리는 일 없도록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안전한 방안을 마련해야겠습니다.

[클로징 음악]
♪♬ 버스 문이 열리면
따뜻한 미소의 해맑은
네가 있어 좋아
나의 가장 따뜻한 집으로 데려다 줄
718번 버스를 타고 ♪♬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