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나눔 #기부 #따뜻한겨울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기부금 모금 행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시대 첫 기부 행사로 따뜻한 손길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구동규 기자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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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7억 원입니다.
관악구 따뜻한 겨울나기 이른바 따겨 달성 목표액입니다.
2019년 20억 4천여만 원, 2020년 21억 5천여만 원 모금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다소 줄었습니다.
[인터뷰 : 이광호 / 연세건우병원 부원장 ]
현재까지 사랑의 모금함 행사를 5년 동안 참여해 왔습니다. 올해 코로나 상황으로 힘들지만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를 힘이 닿는 한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관악구는 2일 구청 1층에서 성금 모금함 설치식을 열고 따겨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금은 내년 2월 15일까지입니다.
계좌 입금이나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방식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 박준희 / 관악구청장 ]
온 구민들이 굉장히 어려운 과정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나눔의 사랑의 자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 길용환 / 관악구의회 의장 ]
나눔은 있을 때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압니다. 주변 이웃을 먼저 보살피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올겨울과 코로나19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이웃에 희망을 주는 나눔 사업이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HCN 뉴스 구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