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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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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범죄' 우리가 막는다!

김학준 기자2021.03.26
[앵커멘트]
#외국인유학생 #숭실대학교 #김학준기자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 사정을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한 건데요. 범죄에 취약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 학생들이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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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A씨는 지난 1월 영사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면 C.G>
(IN) 출입국 유학생 담당자라고 소개한 영사관 직원은 A씨 비자에 문제가 있다며 해결을 빌미로 수수료를 요구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한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입니다. (OUT)

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
A씨가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숭실대학교 유학생 범죄 예방 홍보단 덕입니다.

유학생 12명으로 이뤄진 홍보단은 금융 범죄와 안전사고 등 여러 유형에 걸쳐 외국인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응우엔푸엉 / 숭실대학교 언택트 SNS 유학생 범죄 예방 홍보단원 ]
한국에서 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한국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모국어로 번역을 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정보를 (SNS에) 올려서 의뢰인에게 공유하고...

또 신고 방법과 매뉴얼 등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처 요령도 전하고 있습니다.

2,800명에 달하는 숭실대 유학생을 위해 베트남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번역 언어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한재필 / 숭실대학교 국제처장 ]
각 나라마다 범죄 유형이 다를 수 있는데요. 생소한 부분이기 때문에 누군가 정보를 주지 않으면 피해를 당하고 난 다음에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범죄 유형을 미리 알려주고 인식하게 함으로써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게 홍보단의 중요한 성과입니다.

피해 예방과 관련해 공을 인정받은 홍보단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남희 / 동작경찰서 외사정보관 ]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유학생들에 대한 범죄 예방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줌은 물론 경찰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요.

동작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6,700여 명.
경찰은 중앙대와 총신대학교까지 홍보단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학준 기자 / k511224@hcn.co.kr ]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발적인 범죄 예방 활동이 코로나 시대, 치안의 빈틈을 메우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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