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파트 단지 내 오페라하우스, 아이스링크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단지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함께 신설됩니다.
그동안 불안 요소로 남아있던 소송전도 종지부를 찍고 있습니다.
얼마 전 법원은 1·2·4주구 일부 조합원이 제기한 시공사 선정 총회 결의 무효 소송 1심에서 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관리처분 총회결의 무효 소송 1심에서는 조합이 패소하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 위기에 놓였지만 지난해 12월 2심에서는 결과가 뒤집히며 결국 소송이 취하됐습니다.
인근 아파트 전용 84㎡가 40억 원을 밑도는 상황에서 1·2·4주구는 반포 재건축의 판도를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뷰 : 김제경 /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 원래 반포 최고 대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래미안원베일리이라든지 여기에 비해서 사실 조금 불안했던 것 중 하나가 그런 관리처분 소송이 걸려 있었는데 그 리스크가 해소돼서 여기가 완성되고 나면 반포 84㎡ 50억 시대가 온다는 게 거짓말이 아닌 거죠.
주변 단지들도 반포 재건축 시즌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원베일리'는 일반공급 22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만 6천 개가 몰리며 흥행을 거뒀습니다.
시공사 교체 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신반포15차는 분양을 준비 중이고 전세난을 이유로 이주 시기가 조정됐던 반포3주구도 9월부터 본격적인 이주에 나섭니다.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만 한강조망과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신반포2차와 4차는 조합설립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3,300여 가구 규모 동반포 최대 재건축인 신반포4지구는 현재 이주를 모두 마쳤습니다.
다만 단지 내 시유지 매입 문제로 서울시와 갈등을 겪고 있어 착공 시기는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반포는) 한강 조망 외에도 반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 그리고 이제 업무지구라고 할 수 있죠. 강남역 일대 접근성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 상대적으로 향후에도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지난 2009년 입주한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가 반포 재건축의 상징이었다면 2016년 등장한 아크로리버파크는 한강뷰 프리미엄으로 단숨에 반포 대장주로 등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