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빅마마의 '또 다른 나'로 시작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도시철도 신림선의 역명이 지난 달 최종 확정됐습니다. 최종 결정된 역명 외에도 몇몇 정거장에는 유상으로 병기되는 역 이름도 있습니다. 교통전문, 유수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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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나 - 빅마마
[오프닝 음악]
♪♬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너의 이름은 또 다른 나인가 봐 너는 그런가봐 ♪♬
[리포트]
현재까지 도시철도 신림선 정거장 가운데 유상으로 역명이 병기되는 역은 총 3곳입니다.
대방(성애병원)역, 보라매병원(전문건설회관)역, 서울대벤처타운(하프학당)역입니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민간 사업자가 직접 지하철을 건설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 방식입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단수 역명을 제정했고, 이후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가 병기 역명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역 이름 판매는 2016년 8월부터 서울시가 만성 적자 지하철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는데, 중전철의 경우 방배(백석예술대), 사당(대항병원) 같은 역이 이에 해당됩니다.
[전화 인터뷰: 남서울경전철(주) 관계자 ] 일간지에 일주일동안 (유상 역명 병기) 참여 업체 모집을 공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공고 이후에 참여 업체들이 좀 저조해서... 신림선 주변에 기관들 공공기관이라든지, 아니면 그런 주요 기관들한테 다 저희가 안내문을 다 발송을 했어요. 참여 의향을 제출한 기관을 대상으로 저희가 개찰을 해가지고 각 역사 지금 현재 선정된 업체는 각 역사별 1개 업체씩밖에 입찰 참여를 안 했어요.
병기 역명은 신림선의 역사 내 표지판과 노선도 등에 붙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관악산(서울대)역은 병기명이 서울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제정됐기 때문에 판매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2호선 신림역에 붙은 '양지병원'역은 신림선 역사에선 빠집니다.
역시 코레일이 운영하는 1호선 대방역사에선 '성애병원'이라는 병기명은 붙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유수완 기자 / newswan@hcn.co.kr ] 신림선 역명의 유상 병기 사용기간은 3년이며, 역명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도시철도 신림선의 공정률은 10월 초 기준 약 92%입니다. HCN뉴스 유수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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