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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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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반포도 '신통기획' 간다… 판 커진 '오세훈표 재건축'

박상학 기자2021.12.03
[앵커멘트]
#신반포2차 #신속통합기획 #압구정3구역

반포 한강변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이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대치동과 압구정, 반포 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신통기획'에 합류하면서 다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저울질에 들어갔습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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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서도 한강변 노른자위로 꼽히는 신반포2차 아파트입니다.

1978년 준공된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 2003년 재건축 추진위 승인을 받았지만 17년 만인 지난해 조합이 설립됐습니다.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50%가 넘는 주민 동의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을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한강 조망을 둘러싼 소유주 간 갈등이 큰 걸림돌이었는데 '신통기획'을 적용하면 15층으로 제한된 한강변과 가장 가까운 동 층수 규제가 완화됩니다.

다시 말해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는 가구 수가 늘어나는 겁니다.

[인터뷰 :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 관계자 ]
신속통합기획을 보면 15층 플러스 알파가 있거든요. 유연하게… 그 제한을 풀겠다. 답답한 설계에서 시원한 설계로 바뀐다는 의미도 있죠.

신속통합기획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꺼낸 카드로 공공성을 높이는 대신 빠른 사업 진행을 지원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그동안 정부의 공공주도 사업에 시쿤둥하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을 비롯해 여의도 시범, 송파구 장미 1·2·3차,서초구 진흥아파트 등이 신청을 마쳤고 압구정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도 신통기획 참여를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 서진형 / 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 ]
신속통합기획의 경우 행정지원을 통한 규제완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 단지나 조합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죠.

강남권 재건축 참여로 판이 커지면서 서울 전역으로 신통기획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서울 공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와 함께
단기간 집값 자극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HCN NEWS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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