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상도동모아타운 #상도15구역 #상도14구역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상도동 노후 빌라촌 일대가
동시다발적인 신통기획·모아타운 추진으로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근 노량진뉴타운과 함께
서남권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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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이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일대는 협소한 도로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곳으로
지난 2023년 서울시 노후 저층 주거지 개발 모델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관리계획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이 3종으로 상향되고
최대 300% 용적률을 적용 받아
1천4백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특히 성대로 등 주변 도로 확장 계획이
포함돼 있어 상도동 일대 재개발 추진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 이상언 / 상도14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 일단 상도14, 15구역의 인근 도로는 20M 도로 확폭이 되는데 그 아래에서 개발이 안 되면 병목 구간이 생기는 거잖아요. 14-1구역이 개발 되어서 훨씬 더 빨리 4차로로 확폭 할 수 있는 게 빨라진 거죠. ]
상도동 노후 빌라촌 일대는
모아타운, 신통기획 등으로 탄력을 받으며
본격적인 개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도14구역과 15구역은 최근 동시에
신통기획 정비계획
지정 고시가 났습니다.
이에 따라 14구역에는 최고 29층 1천1백여 가구,
상도15구역은 최고 35층
3천2백여 가구가 조성됩니다.
이와 함께 상도초 오른편
상도동 201번지 일대와
가칭 상도16구역도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을 위한
동의서를 징수 중입니다.
이미 지난해 상도11구역은
77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했고
현재 장승배기역 인근엔 2천 가구 규모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 박일하 / 동작구청장 : 그런 개발들이 가시화되면 우리 지역이 각종 인프라 SOC 인프라 등이 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들이 갖춰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새로운 차원의 도시가 만들어진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
향후 부동산 시장 변동과
공사비 이슈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상도동 일대 개발 사업이 하나둘씩 완성되면
인근 노량진뉴타운과 함께
서남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HCN뉴스 박상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