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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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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음때] 코로나가 바꾼 '혼밥' 식단…"1인가구 건강 챙겨라"

김민욱 기자2020.11.15
[앵커멘트]
#혼밥 #1인가구 #씨스타

나혼자 - 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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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음악]

♪♬ 또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이렇게 나 울고 불고 ♪♬

[스튜디오]

최윤희 아나운서: 뉴스가 음악을 만났을 때, '씨스타'의 '나혼자'입니다. 김민욱 기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욱 기자: 안녕하세요? 최 아나운서는 자취하나요?

아나운서: 저는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기자: 퇴근하고 따뜻한 집밥 드시겠군요. 저는 혼자 살기 때문에 요즘 배달음식 참 많이 시켜먹는데요. 편하긴 해도 영양까지 생각하면서 챙겨먹기는 힘듭니다. 오늘은 이른바 혼밥 문화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요즘 1인가구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 더 잘 챙겨먹는 방법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먼저 영상부터 확인하시죠.

[인트로 영상 15초 ]

[리포트]

코로나가 1인 가구 식단을 바꿨습니다.

요즘 혼밥하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음식,

'냉삼'이라고도 하죠. 바로 냉동삼겹살입니다.

한 편의점 업체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 냉동육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0% 넘게 뛰었고요.

냉동육 매출 상위 5개 품목 중 4개가 냉동삼겹살이었습니다.

전체 매출의 66%가 주택가 점포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집콕의 장기화로 1인 가구 밥상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관도 편한 외식 반찬이 올라갔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임준만 / 관악구 인헌시장 정육점 대표 ]
조리가 빠르고 편하죠. 얇으니까…냉동식품이니까 보관도 용이하고 요즘 잘 나가는 추세예요.


이밖에 전통주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늘었고요.

코로나 시대 외로움, 불안 등의 스트레스는 매운 음식으로 달랬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시대 각광받는 음식들이 건강과는 거리가 다소 멀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전제혁 / 소화기내과 전문의 ]
먹기 쉬운 식단이 편한 반면, 균형 잡힌 식단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나트륨, 당류, 트랜스지방 등을 과잉 섭취하게 되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서 비만 등의 대사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치구에서는 1인 가구 식단 관리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관악구 청년 1인 가구는 8만 3천여 세대.

서울에서 가장 많은데요.

관악구 청년공간이음의 '건강밥상 요리교실'은 혼자 사는 청년들에게 잘 먹는 법을 알리기 위한 자리입니다.

[현장음 : 강정원 / 영양사 ]
저는 '라따뚜이'를 실제 고혈압 같은 당뇨질환에 건강식으로 활용해요.

[인터뷰 : 최현욱 / 요리교실 참여자 (관악구 거주) ]
자취를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한 끼 식사를 때우는 경향이 있었는데, 제 몸에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자재를 찾기 위해서…

랜선으로 진행되는 요리강좌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마련될 계획입니다.

서초구에서는 1인가구 식생활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건강한 혼밥생활을 위한 정책과 식생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고요.

인스턴트나 배달음식 대신 집밥 같은 한 끼를 판매하는 일명 '혼밥하기 좋은 식당'도 모집 중인데,

일주일 만에 130곳이 넘는 매장이 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혜진 / 서초구청 미래정책기획팀 ]
식당 환경이 실제로 1인가구들이 갔을 때 불편하지 않은 분위기인지, 위생상태가 괜찮은 편인지, 메뉴도 적당한지 점검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스튜디오]

아나운서: 1인 가구가 점점 더 늘고 있는데 코로나까지 겹친 상황이라 식단관리도 필수적일 것 같네요. 김 기자, 혼밥을 할 때 건강 챙길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기자: 네, 일단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한다면 볶음밥 같은 간단한 음식이라도 돼지고기나 달걀 등 단백질, 그리고 양상추 같은 무기질을 넣어 드시는 게 좋고요.

가정 간편식의 경우에도 제품 뒷면에 영양표시를 보고 나트륨이나 당류가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뒤엔 간단하게라도 과일이나 주스를 챙겨 먹고,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물이 좋습니다.

아나운서 : 네, 1인가구 혼밥문화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김 기자 고생했습니다.


[클로징 음악]
♪♬ 또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이렇게 나 울고 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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