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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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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화가의 '낙서같은 위로'…퓰리처상 사진전은 '앵콜전시'

김민욱 기자2021.02.21
[앵커멘트]
#퓰리처 #로즈와일리 #예술의전당

일흔다섯의 나이에 데뷔한 할머니 미술가가 있습니다. 아흔 가까운 나이에도 어린이처럼 순수한 그림을 그리는 영국 화가 로즈 와일리의 작품이 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중입니다. 전세계 근현대의 역사적 순간들을 포착한 퓰리처상 수상작 사진도 이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 주간 볼 만한 전시, 김민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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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발놀림으로 골문을 단숨에 위협하고,

득점에 성공한 뒤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치는 축구선수.

행운의 등번호 7번, 손흥민 선수입니다.

올해 나이 86세인 영국 화가 로즈 와일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마흔다섯에 그림 공부를 시작해 70대에 데뷔한 로즈 와일리.

어린아이 같이 천진난만한 그림체와 산뜻한 색감은 단숨에 미술계를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 김경희 / 관람객 ]
감동적이죠. 우리는 지금 건강 때문에 걱정하는데 이분은 기가 막힌 작품들로 우리 마음을 위로해주니까 감사하고…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손흥민 그림을 비롯해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 소장품 등 1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면 전환>

화염 속에서 아기를 끌어안고 있는 남자

다급히 인공호흡을 하는 소방관의 절박함이 렌즈 너머로 전해집니다.

마을로 잘못 떨어진 네이팜탄에 옷이 불탄 채 비명을 지르는 소녀.

비극의 현장에 있던 종군기자는 셔터를 누르자마자 소녀를 안고 병원으로 뛰었습니다.

훗날 이 사진은 전세계의 전쟁 반대 운동을 불러옵니다.

언론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 수상작 134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편소영 / 관람객 ]
실제 사진이다보니까 좀 더 생생함을 느낄 수 있고, 그 당시의 참혹함이나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서…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9.11테러, 홍콩 민주화 시위 현장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이슈는 한 장의 기록으로 남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로이터통신 김경훈 기자의 사진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 김경훈 / 로이터통신 기자 (2019 퓰리처상 수상) ]
중남미 캐러밴(난민)의 실체는 우리와 같은 아이를 데리고 있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까지 과연 최루탄을 쏴야 했을까 하는 목소리가 드높아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희망과 절망을 오간 현장에서 터져 나온 카메라 플래쉬.

사진 한 장에 담긴 세상의 드라마는 이달 2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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