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연일 10만 명대를 넘어서며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달부터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전면 중단하는 등 재택 치료 체계를 개편했는데요. 이에 동작구는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고위험군 관리체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동은 기자입니다.
=========================================
이달부터 대면진료 중심으로 재택치료 체계가 개편됐습니다.
기존 집중·일반관리군의 구분이 사라졌고 전화 등을 통한 모니터링도 종료됐습니다.
이에 자칫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동작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 전담반에서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센터 안내와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 주상희 / 동작구보건소 재택치료TF팀 ] 지어오신 약은 다 드시고요. 드시면서 환자분 상태 잘 관찰해주시고, 호흡 곤란같이 초응급 상황에서는 119 요청하시면 되세요.
동시에 구는 거동 불편으로 대면 진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구급차 이송을 지원합니다.
또 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56개에서 81개까지 확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심봉규 / 동작구보건소 재택치료TF팀장 ] 정부의 재택 치료 방침이 기존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바뀌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처리, 치료가 중요하게 된 만큼 고위험군 환자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치료받아서 중증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격리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돌봄SOS센터나 코로나19 심리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부 확인과 병원 동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