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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 시스템' 장착…K1~7리그 뿌리내릴까

백경민 기자2020.03.23
[앵커멘트]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전 세계 프로축구 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섰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도 일찍이 개막일을 미뤘는데요. 이에 따라 그 밑에 리그들도 줄줄이 연기됐습니다. 출범식을 열기로 했던 K3, K4리그를 비롯해 서초구에서도 막을 올릴 예정이었던 K7리그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나라에 축구 리그가 이렇게 많았나 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부득이하게 미뤄지긴 했지만, 디비전 시스템을 장착한 K리그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미리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백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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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시군구리그와 시도리그, 전국리그가 K5와 K6, K7으로 이름을 바꿔달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프로리그인 K1과 K2리그, 세미프로인 K3와 K4, 그리고 아마추어 3개 리그를 통틀어 올해 통합된 디비전 시스템의 첫 발걸음을 떼려고 했습니다.

리그별 상위팀은 상부리그로 승격하고, 하위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되는 식입니다.

하지만 프로축구 K1리그를 비롯해 다음 달쯤 열리기로 한 K7리그까지 모든 리그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스톱됐습니다.

프로와 세미프로, 아마추어를 잇는 7개 리그의 야심찬 시작은 잠정적으로 미뤄졌지만, K7리그에 참여하는 서울 지역 5개 지자체에서는 각각 6개팀 5라운드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승하면 토너먼트를 거쳐 1~2개 팀만 시도리그인 K6로 승격됩니다.

지난해엔 연세대학교와 강동구의 한 클럽이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K6리그에 진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설 / 서초구축구협회장 ]
관심을 가지고 대회(K7리그)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했고, 올해도 적극적으로 지역 동호인, 상비군 등을 포함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통합된 리그로서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클럽 1천여 개에 달하는 K7리그를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다른 리그와 발맞춰 나갈진 고민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대한축구협회 측도 현재로써는 지자체별 축구협회에 모든 권한을 위임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기 당일 선수 등록도 하지 않고 뛴다거나 팀 사정으로 경기 자체가 취소되고, 기록이 누락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백수암 / 대한축구협회 생활축구본부 ]
시군구 축구협회가 리그를 운영해야 하는데, 많이 열악한 실정이에요. 인적이나 물적으로 모든 면에서 부족한 상황이라서 협회에서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 같고…

대한축구협회는 "보완할 점은 보완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정부 지침에 따라 리그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CN NEWS 백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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