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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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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음때] '수험생 없는 노량진'…얼어붙은 상권 '여전'

최면희 기자2021.02.02
[앵커멘트]
#노량진 #상권 #폐업

봄이여 오라 - MC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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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음악]
감은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속으로 셋을 세죠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

[스튜디오]
앵커 : 정부가 방역수칙 준수와 인원 제한을 조건으로 학원의 대면 강의를 일부 허용했지만, 노량진은 여전히 침체돼 있습니다. 대면강의 재개에도 노량진 학원으로 돌아온 학생은 소수인데다가, 원룸이나 고시원 등에 거주를 새로 결정하는 학생은 더 극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량진 학원들의 대면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는 설 연휴까지 유지하되 인원제한과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대면 강의를 허용해 준 겁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대면 강의가 시작된 노량진 거리는 집합제한 시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한산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한데 일부러 위험과 수고를 무릅쓰고 학원까지 대면 강의를 오는 학생은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현장녹취 : 수험생(음성변조) ]
학원이 두 칸씩 띄어 앉고, (화면으로) 강의 듣는 반이랑 실제로 선생님 보면서 하는 반이랑 둘로 나눠서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수험생들이) 별로 안 오는 것 같아요.

수험생에 따라 상권이 좌지우지 되는 노량진은 이곳에 거주하면서 상권을 이용하는 인구 비율도 중요합니다.

회사 등 업무 시설이 많지 않은 여건상, 배달 수요도 적어 소비자가 직접 찾아와야 하는 상권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다시 학원이 제한될지 모르는 상황에 노량진 거주까지 결정하는 수험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현장 강의가 시작됐어도 고시원과 원룸은 공실 비율이 여전히 높은 이유입니다.

[현장녹취 : 상인(음성변조) ]
우리도 고시원 하는데 방 하나도 안 찼어. 방이 몇십 호인데 아무도 없어. (몇 명 없어요?) 아예 없다니까…가스비만 한 달에 몇십만 원씩 나가지. 우리집 뿐만이 아니라 방 7~80개 있는 곳도 텅텅 비어서 다들 울고 있어.

학생이 돌아오지 않자 덩달아 상권의 침체도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분기 노량진의 상가 공실률은 5.5%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6.3%로 상승했습니다.

최근에는 큰길 상점도 곳곳이 폐업하는 등 노량진 상권 붕괴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노량진은 모여있는 상권이 아니고 흘러가는 상권입니다. 도로변 상권만 있는 것이지, 안쪽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없거나 코로나로 외출이 적어지면 상권이 슬럼화되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까스로 재개된 학원 대면수업.

하지만 무너진 노량진 상권의 회복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HCN뉴스 최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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