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관악구에서는 우리 지역 방역을 위해 활동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소독하는 방역단, 문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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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부스와 버스정류장, 자전거 거치대까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닦습니다.
공원 벤치와 손잡이도 빠짐없이 소독합니다.
지난 13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강감찬 방역단'.
관악구는 2차 추경으로 47억 원을 확보해 약 1,370명에게 희망근로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구는 이 가운데 300여 명을 방역단으로 편성해, 고용난 속 일자리 제공과 동시에 선제적인 방역 활동을 합니다.
[ 전화인터뷰: 김성진 /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 ] 코로나19로 인해서 휴·폐업자라든지 실직자가 많이 증가했는데 이 때문에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수요가 급증했거든요. 또 코로나19 확진자도 점차 늘고 있어서 그 지역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교회나 PC방, 노래연습장 등 시설에서 방역을 요청할 경우, 찾아가는 방문 방역 활동도 지원합니다.
[ 인터뷰: 이상희 / 신림동주민센터 강감찬 방역단 ] 코로나 방지를 위해서 방역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방역 활동하니까 보람도 있고 즐거워요.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