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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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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박기열 의원 백년다리 두고 '기싸움'

김학준 기자2021.11.18
[앵커멘트]
#백년다리 #서울시의회 #김학준기자

백년다리를 둘러싼 박기열 시의원과 집행부 사이 갈등이 회기까지 번졌습니다. 시정질문에서 박 의원은 사실상 사업 중단이라며 재개를 주장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문제점이 있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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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가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박기열 시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이 설전이 오갑니다.

[현장음: 이름 없음 / 5초 ]
공무원들을 무시하는 말씀이고요. (아시지 않습니까) 뭘 알아요. (전임 시장 시절에...)

지난 8월 백년다리 사업이 중단된 뒤로 견해가 좁혀지지 않자
박기열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시정 질문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미 16억 원 정도 혈세가 투입된 데다
사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매몰 비용은 25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감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박기열 / 서울시의원 ]
10년 전 국가상징거리를 꺼내서 시장님께서 이 사업을 하면서 백년다리를 중단시킨 거죠. 전임 시장 업적 지우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
전임 시장 사업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느끼는 거 같은데, 절대 아닙니다. 첫 보고부터 부정적인 보고를 받았습니다.

백년다리는 동작에서 노들섬을 잇기 위해 한강대교 사이에 보행 다리를 놓는 사업입니다.

당초 서울시는 기존 차로를 유지하면서도 시민 관광객이 찾아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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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C.G.>
박기열 시의원 "접근성 30%에서 60%, 이용객 25만 명 증가 연간 104만 7천 명 유입 효과"

박 의원도 서울시가 검토한 실시설계를 보면 보행다리로 인해 접근성과 인구 유입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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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며 사실상 중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국가상징거리 용역에 백년다리를 포함시켜 결과에 따라 재확인하기 위함이라며 중지가 아닌 정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스탠드업: 김학준 기자 / k511224@hcn.co.kr ]
백년다리 사업을 두고 시청과 시의회는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HCN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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