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21년 #동작구 #김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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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김학준 기자 / k511224@hcn.co.kr ]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지나고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로 말썽이었던 지난 한 해의 모습. 올해도 마찬가지였는데요. 2021년 우리 지역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연일 치솟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로 멈춰버린 일상.
답답함을 호소하는 주민과 상인들은 늘어만 갔습니다.
[인터뷰: 유서웅 / 숭실대 재학생 ]
돌파 감염도 있고 확진자에 대한 두려움도 있으니까... 제가 있는 소모임 같은 경우는 아직도 만나지 못하고 있어서...
잠시 주춤세를 보였던 코로나는 '일상 회복'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줬지만,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소상공인 ]
조금 숨통이 트일 만하니까 또 그러네. 10시까지만 해줘도 좋겠어요. 9시 하고 10시는 천지 차이거든. 1시간이라도…
정부와 지자체가 여러 지원을 하고 있음에도 답답함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동작구는 취업 거점으로 자리매김을 시작한 2021년이었습니다.
먼저, 서울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창업 밸리 구축, 정책 지원을 통한 유니콘 기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면 C.G>
계획에는 숭실대와 중앙대, 서울대를 중심으로 하는 서남권 R&D 거점과 서북권과 동북권 학교를 이어 창업 클러스터 규모를 확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
서울은 다른 큰 도시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50개 이상의 대학이 인구 1,000만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가 있을까...
또 중앙대는 창업발전소와 코워킹 스페이스 등 창업 입주 공간을 늘리고 있고, 숭실대는 스타트업 협의체를 구성하며 창업 활성화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동작구도 34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과 벤처 기업 지원 조례를 만들며 외곽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 기관인 기상청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민 목소리가 배제되면서 '동작구 패싱'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명규 / 동작구 신대방2동 19통장 ]
상의하든지 회의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이 인터넷 보고 알게 되니까... 모든 일은 주민하고 상의해서 결정을 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 최민규 / 동작구의회 부의장 (신대방1·2동) ]
공청회나 주민에게 상의도 없이 결정하는 부분은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관이 온다는 방안조차 없고 기상청만 옮긴다는 말이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서울시와 동작구, 기상청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중기부 이전에 강하게 반발하던 대전시청, 대전시 정치권과 상반된 모습입니다.
한 전문가는 기상청 이전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떠나, 현안에 있어서 지역 의견이 무시되는 결과과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스탠드업: 김학준 기자 / k511224@hcn.co.kr ]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일이 있었던 한 해였는데요. 2022년에는 더 알차고 행복한 동작구를 기대하겠습니다. HCN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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