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동작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정치/행정

지역방송국의 정치/행정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심도 빗물터널 만들자"… 서울시 토론회 개최

최면희 기자2022.08.29
[앵커멘트]
#대심도 빗물터널 #수해 #서울시 #토론회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시가 내놓은 대책은 대심도 빗물터널의 건설이었죠. 전임 시장 재임시절 중단됐던 이 계획을 다시 추진해 시간당 빗물 처리용량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서울시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토론회를 열어 대심도 빗물터널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수해 이틀 뒤, 서울시가 내놓은 첫 마디는 대심도 빗물터널 건설 재추진이었습니다.

시는 유일하게 건설된 신월 대심도 빗물저류시설 구역은 피해가 전혀 없었다며,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

대심도 빗물터널 관련 긴급 포럼을 연 서울시는 구체적인 예산 투입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한제현 / 서울시 행정2부시장 ]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투자 사업인만큼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상습 침수지역 6곳에 대한 빗물 배수시설 건설에 10년 동안 1조 5천억 원을 집중 투자해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예산 투입 순서도 확정 가능해 보입니다.

같은 양의 비가 내려도 지역마다 피해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특정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동안 침수 등 피해가 많았던 지역부터 건설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권현한 /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
(일시적인) 강우의 정도도 당연히 우리가 고려해야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과거 수방 또는 피해 실적들을 봤을 때, 어느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어떤 시설이나 계획들을 집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타당성은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대심도 터널의 건설 기간이 너무 길다는 비판도 일축했습니다.

터널 건설 중에도 치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가 시작된다면 효과도 바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이동섭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이런 대심도 배수터널이 시공 중에도 충분히 역할을 하고 홍수 피해를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단순히 시공 단계라고 해서 홍수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다만, 시공 기간을 단축한다면 치수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환경부도 대심도 터널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 바로 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