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관악구 #치매안심노리터 #중개보수 아동과 청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관악구에서 처음 도입한 세대별 맞춤 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대외 수상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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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린이집 교사로 활동 중인 양윤선 씨.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아동이탈 알림서비스, '스마트지킴이 앱'을 쓰고부터 보육 과정에서 부담을 덜었습니다.
단체 야외활동을 할 때 아이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원아 가방에 달린 비콘을 통해 교사의 휴대전화로 알람이 갑니다.
해당 정보는 관악구 CCTV종합관제센터로 연계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합니다.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이 서비스는 현재 지역 어린이집 68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안주영 / 구립난곡어린이집 원장 : 아이들이 정말 순간에 없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아무리 잘 지키고 있다고 해도. 내 눈에 안 보였을 때 앱을 확인하면 아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미아 방지에 도움이 되고, 안전하게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
인헌동의 이 부동산은 올해로 5년째 주택임대차계약을 하는 청년들의 중개수수료를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전·월세 환산보증금 7,500만 원 이하일 경우 주택과 오피스텔 중개보수 요율이 0.1% 인하됩니다.
관악구 부동산 4백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289건, 감면액은 1억 4천만 원에 달합니다.
[ 송요순 / 인헌동 'ㅇ' 공인중개사 대표 : 관악구에 20,30대 학생이나 청년들이 많은데 지방에서 오면 1년에 한 번씩 이사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중개수수료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고… 서비스 덕분에 계약 건수도 늘었고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어요. ]
'치매안심노리터' 또한 전국 최초 야외 놀이형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습니다.
기억력과 집중력, 언어 등 다양한 인지영역을 높일 수 있도록 놀이를 접목한 신체·두뇌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챙깁니다.
현재까지 관악구 8개동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도움을 받았습니다.
[ 박준희 / 관악구청장 : 주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을 위한 행정에 집중했을 때 참여와 공감 행정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서울시 최초, 전국 최초의 사업들을 탄생시켰고, 대외적인 결실도 맺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