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한 모바일상품권이죠. 서울사랑상품권이 지난 13일부터 추가 발행됐습니다. 1월과 5월에 이어 3차 판매인데요. 일부 자치구에서는 이미 완판됐습니다. 박주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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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각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추가 발행 절차를 밟고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총 1,790억 원 규모입니다.
추가 발행 지역은 종로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
이 중 21개 자치구가 지난 17일까지 발행 절차를 밟았고, 서초와 동작, 관악을 비롯한 10개 자치구의 사랑상품권은 이미 완판됐습니다.
서울사랑상품권의 기본할인율은 7%로, 동작과 관악 등 9개 자치구의 경우 자체 재원을 확보해 10% 특별할인이 적용됩니다.
다만 동작구는 기본할인율 7%를 적용한 25억 원을 오는 27일 추가 발행합니다.
[ 전화인터뷰 : 김홍찬 / 서울시청 제로페이담당관 ] 이번에도 발매 시작한 지 이틀 정도 지나서 바로 완판이 됐습니다.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특별히 할인까지 해서 발행하는 만큼 코로나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소상공인한테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지난 5월 소상공인 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사랑상품권 이용실태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2%가 서울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랑상품권의 3차 발행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연오 / 관악구 인헌시장 상인회장 ] 상품권을 사시면 돈을 쓰시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먼저 재래시장이라든지, 이런 소상공인 점포들을 많이 이용해주셔서 기대감도 크고….
한편 서울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제로페이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영수증 경품행사도 진행합니다.
3천 원 이상의 제로페이, 또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영수증을 '잘사니? 제로페이'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청소기 등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