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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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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부담금 '1인당 4억'…조합원 '패닉'

박상학 기자2020.09.24
[앵커멘트]
#반포3주구 #재건축부담금 #4억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대한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이 나왔습니다. 조합원 1인당 4억 200만 원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이후 역대 최대입니다. 박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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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23일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에 공문을 발송해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5,965억 원을 통보했습니다.

조합원 1인당 4억 2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지금까지 최고 금액은 2018년 통보된 반포 현대가 1인당 1억 3,568만 원이었습니다.

반포3주구의 경우 총 공사비가 8000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공사비의 75%에 달하는 금액을 부담금으로 내야 하는 겁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조합원들은 실망과 혼란 그 자체입니다.

지난달부터 집을 내놓는 조합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반포3주구 조합원 ]
재초환 부담금 4억 2백만 원에다 현재 전세 임대보증금 3~4억 원 정도 그리고 기본적인 대출을 안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엄청난 10억 원대에 가까운 당장 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고 관리처분 총회까지 가면 통과가 될지 안 될지 미지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번에 통보된 금액은 추정액입니다.

확정액은 재건축 준공 후에 산정되는데 시세가 더 올라간다면 부담금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6·17 대책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시뮬레이션에서는 강남 5개 단지 평균이 4.4억~5.2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송파 잠실주공5단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이 재건축 부담금을 내야 하는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들로 꼽힙니다.

일각에서는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강한 규제로 강남권 아파트 공급절벽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HCN NEWS 박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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