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회적거리두기 #위드코로나 #영업제한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45일 만에 중단하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선회했습니다. 식당·카페는 밤 9시까지 영업하고 사적모임은 4명으로 제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았던 상권은 다시 얼어붙게 생겼습니다. 최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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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습니다.
늘어나는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병상 부족이 결정적이었습니다.
[ 현장음: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오늘 정부는 일상회복 추진의 동력 마련을 위해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방역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에게 인내를 다시 요청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고 방역당국 입장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18일부터 사적 모임은 백신접종 완료자 4명만 가능합니다.
미접종자는 혼자만 이용해야 하고, 사실상 사적 모임을 할 수 없습니다.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은 식당·카페와 마찬가지로 밤 9시까지 운영할 수 있고 실내체육시설과 목욕탕, 노래방도 동일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영화관이나 PC방, 공연장은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습니다.
45일 만에 돌아온 고강도 거리두기에 소상공인들은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 현장음 : 소상공인(음성변조) ]
조금 숨통이 트일 만하니까 또 그러네. 10시까지만 해줘도 좋겠어요. 9시하고 10시는 천지 차이거든. 1시간이라도… 이게 1월 2일에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이렇게 되면 보통 한 달은 가더라고요.
연말 매출 증가를 기대했던 상권이 거리두기 강화 결정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최면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