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동작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경제/사회

지역방송국의 경제/사회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꽁꽁 언 소비심리, 지역 상권에 부는 찬바람 언제까지?

정주영 기자2023.12.14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지역상권 #불경기 #소비

불경기에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꽁꽁 언 소비 심리에 연말 대목을 앞 둔 지역 상권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보도에 정주영 기자입니다.

=========================================
관악구 대학동

점심시간인데도 가게를 찾는 발길이 뜸합니다.

물가 상승에 밥 한 끼 가격은 2~3천 원씩 오르는데, 경기까지 좋지 않자, 지갑이 닫힌 겁니다.

[ 대학동 상인 : 꾸준히 (장사가) 잘되는 집인데, 요즘 들어서 손님이 조금 덜 해졌다는 느낌이… 식자재나 이런 게 원가들이 다 올라가서 손님들도 이제 짜장면 한 그릇 하나 사도 비싸니까 외식을 줄이는 건지… ]

샤로수길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빈 가게는 많은데, 개업을 하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 샤로수길 부동산 중개업자 : 가게를 빼려고 해도 잘 안 빠지죠. 별로 구하러 오는 사람이 요새는 많이 없네요. ]

코로나로 인해 급감한 매출이 지난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불경기가 장기화하면서 또다시 하락세로 접어든 겁니다.

관악구에 있는 점포 수도 지난해 초 21,800여 개에서 최근 20,900여 개로 줄었습니다.

올 3분기 기업·자영업자 빚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 사정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만큼, 전문가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새로 사업을 하기가 조금 어려운 그런 시기인 것 같고요. 유행처럼 번지듯이 사람들이 막 소비하는 그런 것들이 가끔 언론에도 보도되고 하는데 잠깐 반짝하다가 좀 시들해질 수도 있는 그런 사업에 잘못 뛰어드는 걸 (주의해야죠.) ]

경기 침체가 계속됨에 따라지역 상권에도 찬바람이 불며 소상공인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HCN 뉴스 정주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성주)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